표충사는 무열왕원년(654년)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원효대사께서 터를 잡아 창건한 사찰이며, 신라 흥덕왕4년 인도스님 황면선사가 현재의 자리에 재건하고, 삼층석탑과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영정사로 개칭하였다. 또 표충사는 보우,해린,일연,천희등 사대 국사께서 주석하시며 선풍을 크게 일으켜 국내 제일의 선찰로 만들어 충렬왕이 이곳을 찾아 찬탄하고 일국지명산,동방제일 선찰이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일연국사께서는 삼국유사를 이곳에서 완성하였다고 하며, 표충사라는 이름은 사명대사를 제향하는 당시 서원격을 표충서원이라고 불렀는데 유례, 춘,추계 서산,사명,기허 삼대성사의 제향을 지내며 또한 조계종 초대 종정을 역임하신 효봉대선사께서 주석하시다가 1966년에 열반하신 곳이기도 한 천년전통사찰 이다.